경주의 눈부신 불교문화가 담긴

박물관

전시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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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미술실은 우리나라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불교미술품을 주제별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금속재, 목재, 석재로 조성된 시대별 불상과 불교공예품, 불교유적에서 출토되는 전(塼), 불화 복장품과 불교경전, 삼세도, 현왕도와 신중도 등 불교회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불교미술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불교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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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금동불상

금동불은 구리동로 외형을 주조한 뒤 그 표면에 도금한 불상을 말한다. 삼국시대 소조보살상,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금동불 등 시대별 소형불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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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조선시대의 불상

'불상'이란 부처를 여배대상으로 시각적으로 표현한 조각상이다. 손모양(수인), 착용한 옷, 장신구 자세에 따라 부처의 종류와 여러 가르침을 상징한다. 조선시대에는 석재, 납석재, 목재등 다양한 재료로 불상을 제작하였다. 비정상적인 신체비례와 얼굴의 모습 등에서 조선시대의 소박하고 해학적인 불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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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불교공예품

불구는 사찰에서 불교의식을 행하거나 승려들이 수행할 때 사용하는 물품과 불교와 관련되어 제작된 모든 공예품을 말한다. 이 불구는 불(佛), 법(法), 승(僧) 삼보(三寶)에 대한 귀의의 청정심을 얻기 위한 도구로서 불교 수행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금강령과 같은 의식법구, 정병과 향로와 공양구에 속하는 청동불기 등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불교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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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석장사지 출토 전

석장사지는 신라의 조각가 양지(良志)스님이 주석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 박물관이 1986년과 1992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탑상문전, 연기법송명문전, 금동불, 각종 기와와 자기류 450여점이 출토되었다. 탑상문전은 불탑 속에 다라니를 봉안하는 신앙에 따라 제작 된것으로 탑과 불상이 번갈아 배치된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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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탑상문전

탑상문전은 전탑에 사용되는 벽돌에 탑과 불상을 새긴 문양전돌이다.『삼국유사』권제4, 양지사석조(良志使錫條)에는 “일찍이 양지스님이 벽돌을 다듬어 작은 탑 하나를 만들고 아울러 3천불을 조성하여 그 탑에 모시어 절 안에 두고 공경하였다” 라고 기록하고 있어 삼국시대부터 탑상문전을 이용한 전탑이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농소사지 출토 탑상문전, 경주 인왕동 출토 탑상문전이 전시되어 석장사지 출토 전과 비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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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장 불화복장

불화복장은 불화에 복장물(腹藏物)을 넣는 것으로 주로 복장주머니에 복장물을 담아 불화 상단에 걸어두며, 간혹 불화의 뒤쪽에 배접한 부분에 넣어 봉안하기도 한다. 불화를 조성하면서 사리를 넣으면 영험이 깃드는 것으로 믿었고, 이를 생신사상(生身思想)이라 한다. 사리와 불경, 만다라, 오곡 오색실 등을 함께 넣었다. 조선시대에는 복장의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조상경(造像經)」이 간행되는 등 복장의식이 성행하였다. 복장 발원문은 비단이나 한지에 불상 제작을 발원한 시주자와 목적, 조각승, 참여 승려, 조성시기, 존상명, 사찰명 등 불상이나 불화 조성과 관련된 정보가 기록되어 중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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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불교경전

불교경전은 부처님과 부처님의 제자가 설한 교의를 적은 서적을 말한다. 흔히 경율론 3장(三藏)이라 하는데, ‘경’은 석가와 그 제자들이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해 설법한 교법을 말하며, ‘율’은 석가의 제자가 지켜야 할 계율을 모은 것이고, ‘논’은 경과 율에 이를 연구하여 조직적으로 논석(論釋)한 것을 모은 것이다. 이 외 고승들이 경ㆍ율ㆍ논의 삼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주석을 붙인 글과 불교의 역사, 전기서 등 불교연구에 관한 자료와 문헌을 전부 포함한다.